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프랜 레보위츠 명언
“과학에서는 아이디어를 처음 낸 사람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을 납득시킨 사람에게 공이 돌아간다.”
미국의 풍자와 유머 작가. 뉴욕의 감성을 통해 여과된 미국 생활에 대한 정어리 사회 논평으로 유명한 뉴요커다. 기술에 대한 저항력이 심해 핸드폰, 컴퓨터를 쓰지 않는다. 오늘은 그녀의 생일. 1950~.
☆ 고사성어 / 유좌지기(宥坐之器)
속이 비거나 가득 차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만, 적당하게 차면 중심을 잡고 곧게 서 있을 수 있는 그릇을 말한다. 모든 것은 가득 차면 엎어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곁에 두고 자기를 항시 경계하는 데 쓰는 도구다. 공자(孔子)가 주(周)나라 환공(桓公)의 사당(祠堂)을 찾아가 의식에 쓰는 이 의기(儀器)를 보고 한 말에서 유래했다. “나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그릇은 속이 비면 기울어지고, 알맞게 물이 차면 바로 서고, 가득 채우면 엎질러진다고 하더군요.” 공자는 제자를 시켜 이를 시험해 보고 권력이나 부귀를 비유하여 경계하였다. 출전 공자가어(孔子家語).
☆ 시사상식 / 브로드 데이터(broad data)
빅데이터와 달리 기업 마케팅에 보다 효율적인 다양한 정보를 말하는 용어다. 전에 사용하지 않았거나 몰랐던 새로운 데이터, 기존 데이터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데이터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소비자의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 활동, 위치 정보 등이 브로드 데이터다.
☆ 고운 우리말 / 훈감하다
맛이 진하고 냄새가 좋다. 푸짐하고 호화롭다는 말이다.
☆ 유머 / 등산할 때 먹히는 말
친구들과 오르는 한라산 등산이 힘들었다. 다 올라왔겠지 하고 가쁜 숨을 몰아쉴 때 한라산에 몇 번 올랐다는 친구가 한 말. “야! 다들 힘내! 인제 얼마 안 남았어!”
바로 그때 내려오는 한 팀이 소리치는 말. “어이! 다들 힘내! 이제 거의 다 내려왔어!”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