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ㆍ부산항운노동조합, 항만 최초 노사 공동 ESG 경영 선포

입력 2021-10-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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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3대 경영 목표와 29개 전략 과제 수립

▲(왼쪽부터) 강용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부사장, 김규경 HJNC 대표이사, 이윤태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진제공=㈜한진)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과 부산항운노동조합(BPTU)는 ‘노사 공동 ESG 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HJNC 본사 사옥 8층 홍보관에서 부산항운노동조합 이윤태 위원장,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총괄 조현민 부사장, HJNC 김규경 대표이사, 강용석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등 노사정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항만 최초로 진행된 이번 ESG 경영 선포는 ‘ESG 경영 추진 노사업무협약’을 통한 항만작업장 환경 개선 및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실천하는 것이 목표다.

많은 인력, 장비, 에너지, 이해관계자가 공존하는 항만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환경규제 및 항만 안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선도적 조치다.

이 ESG 경영계획에는 3대 경영목표, 29개 전략과제를 담았다. △친환경 기반 그린 포트 구현(전략과제 9개) △안전기반 동반성장 구현(전략과제 13개) △윤리기반 투명한 기업 구현(전략과제 7개)으로 구성됐다.

HJNC는 ESG 경영전략과제를 실행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 추진 위원회 설치, ESG 전담조직 신설, 전사적인 ESG 업무목표 수립, 예산편성 등 추진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항운노동조합 이윤태 위원장과 한진터미널 김규경 대표는 “이번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여,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항만 경영 및 지역사회와 항만이 상생 협력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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