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99일 만에 무역액 1조 달러 달성…"경쟁력ㆍ잠재력 인정받는 계기 될 것"
한국이 역대 최단 기간에 무역액 1조 달러를 돌파하자 재계가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6일 "기업과 정부, 수출지원기관이 합심해 이룬 역대 최단기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오늘을 위해 무역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온 무역인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경제계는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며 이뤄낸 이번 무역 1조 달러는 한국 경제의 저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우리 주력산업의 국제 경쟁력과 유망 신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했다.
이어 "우리 경제 회복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경제 성장과 일자리에 기여하는 무역의 중요성은 모든 국민이 공감하는 바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무역질서를 주도하는 무역 강국으로서 신산업과 서비스 분야의 수출 확대, 수출 강소기업 육성 등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경제계도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발맞춰 상생과 협력에 바탕을 둔 경제 성장과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26일 오후 1시 53분 우리나라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5122억 달러, 수입은 4878억 달러다. 올해 무역액 1조 달러 달성은 299일 만으로, 앞선 최단기간인 2018년 11월 16일(320일)보다 21일 당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