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5포인트(+1.75%) 상승한 1011.76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412억 원을, 기관은 921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221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3.47%)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건설(+2.91%) 오락·문화(+2.65%)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통신방송서비스(+2.15%) 운송(+1.96%) IT H/W(+1.51%)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국내상장 중국기업(+4.63%), 엔터테인먼트(+3.58%), 사료(+3.29%), 바이오시밀러(+3.28%), 스마트폰 부품(+2.9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정보보안(-0.55%), 통신(-0.43%), 보험(-0.18%), 전선(-0.04%)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위메이드가 15.08% 오른 16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아프리카TV(+4.43%), 셀트리온제약(+3.57%)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에이치엘비(-2.48%), 오스템임플란트(-1.97%), CJ ENM(-0.54%)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아모그린텍(+20.71%), 티플랙스(+20.51%), 비디아이(+19.58%)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플리토(-28.55%), 에스트래픽(-10.36%), 큐에스아이(-8.33%) 등은 하락했다. 국보디자인(+29.91%), 멜파스(+29.8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08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65개다. 8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68원(-0.2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5원(-0.45%), 중국 위안화는 183원(-0.21%)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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