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사는 컨투어병 디자인을 적용한 무라벨 페트 제품인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본사와 함께 개발한 이번 제품은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친환경 관심에 발맞춰 전 세계 코카콜라 중 국내에서 가장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는 라벨이 없어도 모양만으로도 누구나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도록 고유의 컨투어(Contour) 병 형태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2종으로 선보인다.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 페트 제품 역시 형태만으로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정체성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로고, 세로선 디자인은 제품 전면에 음각으로 입체감 있게 구현하여 가독성과 세련미를 높였다.
라벨을 제거함으로써 생산 단계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고, 음용 후 따로 라벨을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소비자의 분리배출 편의성도 높였다.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는 370㎖ 제품 24개 묶음 판매 단위의 온라인 채널 전용 상품으로 선보인다. 기존 라벨에 적혀 있던 제품 관련 정보들은 묶음용 전체 포장 패키지에 기재되어 있다. 뚜껑 색상으로 제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코카콜라 오리지널 제품은 빨간색을 코카콜라 제로는 검은색으로 적용했다.
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코카콜라는 라벨을 제거해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오랜 역사를 지닌 컨투어 모양으로 브랜드 헤리티지까지 강화한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로 한 단계 더 나아간 무라벨 2.0 시대를 열고자 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