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대주건설 사업장 추가 환급 실시

은행권의 신용위험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퇴출이 확정된 대주건설의 사업장 5곳에 대한 분양대금 1187억원이 분양계약자들에게 추가로 환급된다.

4일 대한주택보증은 최근 대주건설이 아파트를 짓고 있는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4개 블록(8-2, 8-4, 17-2, 15-1) 1144가구 및 풍암지구 5차 174가구 등 5개 단지 총 1318가구에 대한 환급이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택보증은 해당 아파트 계약자들에게 계약금 및 중도금 등 분양대금을 환불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들 단지에서 분양자에게 돌려줘야할 환급 금액은 총 1187억원이다. 주택보증은 각 사업장에 사무실을 마련해 계약자들로부터 서류를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이달 중 분양대금 및 중도금 전액을 되돌려 줄 계획이다.

앞서 주택보증은 대주건설이 시행·시공중인 아파트 중 목포 옥암, 부산 정관 , 천안 불당 등 3곳의 사업장에 대해 801억여원의 분양대금을 환급키로 확정한 바 있다. 지금까지 대주건설의 환급사업장은 총 8곳으로, 환급금액은 총 19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택보증은 이밖에도 경기 수원 곡반정동, 경북 구미, 광주 남구 주월동 등 3곳의 계약자들에게도 보증이행 방법(환급 또는 준공)을 선택하도록 통보한 상태다. 이들단지 계약자가 분양대금 환불을 요구할 경우 환급사업장은 11곳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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