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비디오전시 부문 장려상…2년 연속 수상 쾌거
▲김희수 인천 국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인천 국제성모병원은 김희수 정형외과 교수가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김희수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의료진과 공동 수행한 ‘주상골 불유합의 관절경 치료’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며 비디오 전시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수술 방법을 자세한 수술 영상과 함께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상골은 엄지손가락과 이어지는 뼈로 손바닥을 폈을 때 가장 두툼한 부위다. 이곳은 낙상 사고 시 골절이 많이 나타나기 쉬운데 골절되면 혈액 공급이 취약해져 뼈가 붙지 않는 불유합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김 교수는 “주상골 불유합은 특성 상 치료가 지연될 수 있고 수술 난도가 높지만, 관절경을 이용한 치료도 가능해 많은 의료진에게 소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수부질환의 관절경적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