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 정은보 금감원장 "재무제표에 ESG 내용 담도록 개정 검토"

입력 2021-10-2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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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7일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1일 녹색금융을 강화하기 의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내용이 재무제표에 들어가도록 개정하는 것까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내 금융사들의 ESG 직접 투자 규모가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사의 ESG 직접 투자 현황은 주식의 경우 2조6000억 원, 채권의 경우 67조7000억 원 수준으로 은행, 보험, 증권 기준 전체 자산규모 5588조7000억 원의 1.3% 수준에 그치고 있다. ESG 펀드설정 현황은 2조 원 수준으로 전체 펀드 설정 규모인 753조8000억원의 0.3%에 해당한다.

이러한 지적에 정 원장은 "녹색금융기관을 확대하고 조성하기 위해서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 모형을 현재 개발을 하고 있고학계나 전문가들과 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으로 탄소 중립정책을 하도록 고 있고, 많은 기업들이 참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ESG에 대한 것들은 회계에 재무재표에 주석사항으로 들어가고 투자자들이 투자참고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친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재무제표 정식 개정하는 것도 적극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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