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시장 위기속 틈새시장 공략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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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공급한 제품은 맨하튼에서 운행되는 옐로우 캡에 교체 타이어로 장착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현재는 적은 규모지만 지난 2008년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해 한해 동안 총 2000 개의 타이어를 NYTLC에 공급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지 유통망을 통해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옐로우 캡은 지난 1908년 처음 등장해 맨하튼에만 현재 총 1500대가 운행되고 있다.
금호타이어 미국법인장 김재복 상무는 "옐로우 캡에는 굳이어, 미쉐린, 피렐리 등 세계적인 타이어 기업들이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국내 기업 제품이 세계의 브랜드 격전장인 뉴욕의 명물 옐로우 캡에 장착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호타이어 측은 이번 옐로우 캡 타이어 공급을 빅3 업체들의 대규모 감산결정 등 미국 자동차 시장의 위기 속에서도 공공 부문이라는 틈새시장을 적절히 공략한 성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