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4일 차세대 안전장치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가 독일의 자동차 잡지 오토 모토 앤 스포츠(Auto Motor and Sport)에서 선정하는 '2009 폴 피에츠(Paul Pietsch)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시티 세이프티는 볼보가 유럽, 중국, 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실시하는 교통사고 현장 조사결과 전체 추돌사고의 약 75%가 시속 29km 이하의 속도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해 개발한 차세대 안전장치이다.
차량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광학 레이저를 사용해 시속 30km/h 이하 주행 시 앞차와의 추돌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교통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 한다.
우선 차량의 주행속력이 15 km/h미만일 경우, 앞 차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시티 세이프티는 차량을 자동으로 완전히 멈추어준다. 주행속력이 15-30 km/h일 경우에는 앞 차와의 충돌을 최소화해 운전자와 상대방의 사고 피해를 최소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24시간 작동하는 이 시스템은 에어백 및 안전벨트 콘트롤 시스템과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운전자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자동차 업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혁신적인 기술 발전을 상징하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볼보는 지난 수십 년간 자동차의 패시브 및 액티브 세이프티 분야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는 앞으로도 볼보 경영 철학의 핵심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