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기관 수요 예측 시작'…시총 최대 11조 후반 예상

입력 2021-10-20 06:58수정 2021-10-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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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공모 개요 및 일정
기업공개(IPO)삼수생인 카카오페이가 20일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선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20~21일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한다.

희망 공모가는 6만∼9만원, 공모 금액은 최소 1조200억원에서 1조5300억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산출한 예상 시가총액은 7조8000억∼11조7000억 원이다.

카카오페이는 공모가 확정 후 이달 25∼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다음 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특히 국내 IPO 사상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몫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하기로 했다.

대신증권 박혜진 연구원은 “공모가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 기준 순이익은 27억 원으로 연율화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최근 3년 매출액 성장률이 100%를 상회하고, 최근 제도적 우려 등을 고려해 평균 공모 할인율을 최근 5년 유가증권시장 평균 대비 보수적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의 매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결제서비스 62.7%, 금융서비스 32.1%, 기타서비스 5.2% 등이다.

박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이미 증권과 보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펀드 등 투자상품이나 보험상품에 대해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가능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금융위원회의 권고가 단순상품제공처를 카카오페이증권과 KP보험서비스로 확실하게 명시할지, 아예 플랫폼을 분리할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의 매출액 성장률을 이용한 주간사 제시 카카오페이 밸류에이션은 최근 높은 매출 성장률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매우 공격적이고 지속되기 어려운 가정이 들어간 밸류에이션”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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