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70원대 급락..통화스왑 '약발'

입력 2009-02-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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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400원에 육박하던 원ㆍ달러 환율이 1370원대 중반까지 크게 하락하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3.5원 하락한 13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9.5원 하락한 1380.0원으로 출발해 매물이 유입되면서 1370원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한미 통화스왑 계약 연장과 국내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전일 자정 발표된 한-미 통화스왑 계약 연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환시장을 크게 안정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2% 가까이 급등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는 2%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전일 23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일단 1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한미 통화스왑 연장 소식으로 인해 불안감이 증대됐던 외환시장에 안정감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국내외 증시가 동시에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환율하락을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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