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비상장 3사 합병...셀트리온스킨큐어 제외

(셀트리온)
셀트리온그룹 비상장 계열 3사 합병 과정에서 주주 반대에 따라 셀트리온스킨큐어가 빠지게 됐다. 그룹 측은 애초 추진하던 기업 지배구조 단일화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18일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및 셀트리온스킨큐어와 합병에 반대하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이사회 결의를 거쳐 합병계약을 해제했다"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과다한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합병에서 배제하고, 셀트리온홀딩스 및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간의 합병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흡수합병한다. 앞서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11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를 개발하는 셀트리온과 의약품 판매를 담당하는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 및 셀트리온제약을 합쳐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서다.

셀트리온홀딩스 측은 "두 지주회사가 존재하는 셀트리온그룹 지배구조를 단일화하고 경영업무 전반에 걸쳐 시너지 및 비용절감 효과를 창출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기존의 합병 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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