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약한 레버리지 예상 ‘보유’-우리투자證

입력 2009-02-04 08:2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우리투자증권은 4일 롯데쇼핑에 대해 약한 레버리지와 투자 부담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소매경기 둔화에 따라 당분간 롯데쇼핑의 주가 캐털리스트가 부족할 것"이라며 "백화점의 OP마진 하락이 상반기 중 이어질 가능성과 여전히 낮은 ROIC를 보이고 있는 할인점과 순차입금 증가 예상 등 부정적 요인들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2009년 PER의 코스피 대비 할인율이 약 20%에 달해 할인률이 더 확대되면 트레이딩 접근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3% 줄어든 2126억원, 세전이익은 2153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세가 0%와 -1.6%에 그친 가운데 투자비 부담 등에 따라 영업레버리지는 약한 추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9년에는 부진한 소매경기와 공격적인 투자가 부담돼 영업 부진과 순차입금 증가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