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용산전자상가 전자제품 풀필먼트 서비스 개시

입력 2021-10-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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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전과정 통합 수행으로 개별 도소매상 물류 부담 해소

▲CJ대한통운 배송기사가 풀필먼트 센터에서 출고된 상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용산전자상가 전자제품 주문정보 통합 플랫폼 이커먼트와 협력해 전자제품의 물류 모든 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물류 전문업체가 물건을 판매하려는 업체들의 위탁을 받아 배송과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ㆍ환불 서비스 등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말한다.

양사는 올해 8월 전자제품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19일부터 이커먼트 입점 도소매상들의 상품을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센터에 입고한 후 온라인 주문에 맞춰 25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와이파이 공유기 등 컴퓨터 기기들을 공동 보관한 뒤 온라인 주문에 맞춰 포장, 출고, 배송 등 모든 물류 작업을 일괄 처리한다.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운영으로 물류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소비자들의 서비스 체감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 3단계(판매자-택배집화-소비자) 과정이 2단계(풀필먼트 센터-소비자)로 간소화되고 상품 준비 및 출고작업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더 빨리 배송할 수 있다.

특히 CJ대한통운은 택배 허브터미널과 연계해 ‘오늘 주문, 내일 도착’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반 택배의 경우 포장시간, 집화시간을 고려해 오후 3시에 주문을 마감한다.

반면 CJ대한통운 풀필먼트 서비스는 출고 작업 완료 후 곤지암메가허브로 바로 발송하기 때문에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배송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전자 풀필먼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컴퓨터ㆍ소형제품 등 취급상품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 안재호 이커머스본부장은 “오프라인 판매 축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산전자상가 판매자들이 물류 걱정 없이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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