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부, ‘with 코로나' 위해 소비쿠폰 등 정책 재개 검토

입력 2021-10-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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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0월 15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3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방역상황, 백신접종률 등 방역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with 코로나’가 민생경제와 취약분야 회복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소비쿠폰 등 그간 잠정 중단됐던 정책의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백신접종 속도가 빨라지며 전국민 70% 백신 접종 완료 목표가 10월중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또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관련 "기초생활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족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예산(296만명)대비 95%인 281만명에게 지급을 완료해 연락가능한 모든 분들께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라도 추가 대상이 될 수 있는 분들을 연말까지 지속 발굴해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가 67만1000명 늘어나고 전월대비 고용도 5만5000명으로 8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제 5만4000명이 추가로 고용시장에 복귀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전 고점(2020년 2월) 취업자수와 같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전국민 70% 백신접종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일상이 회복되면 고용시장의 방역 불확실성도 더욱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 차관은 국민비서 구삐와 관련 "현재 국민비서 가입자 수는 1300만명을 넘었고 2억 건 이상의 알림을 발송하는 등 국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든든한 개인비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전기요금, 휴면예금 안내 등 생활밀착형 알림서비스 30종, 주민등록, 영사민원 등 챗봇 상담서비스 11종을 추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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