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 모텔서 전 여자친구 살해 후 도주…야산서 극단적 선택

입력 2021-10-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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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13일 오후 6시 20분경 금천구 독산동의 한 모텔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모텔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여성을 발견했다. 이후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전날인 12일 오후 10시 30분께 사망한 여성과 함께 모텔을 방문한 남성 A(40)씨를 포착했다.

앞서 A씨는 숨진 여성이 발견되기 전인 13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양평군의 한 야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한 여성과는 헤어진 연인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전날 새벽 4시경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CTV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이라며 피해자의 시신에 대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고 전했다.

한편 이 사건은 피의자가 사망하며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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