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밴드 컨버전스 전문기업 인스프리트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에 모바일ㆍ방통융합 테스트센터 운영사로 선정 돼 12억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테스트베드 사업은 국내 최초로 해외 표준 이동통신 환경과 동일한 환경(GSM/GPRS) 및 방통융합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고 그에 따른 모바일ㆍ방통융합 기술 테스트 관련 제반 컨설팅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국내 수출용 휴대폰 제조사들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해외 현지 환경하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어 제품의 품질 향상과 완성도 재고, 개발 기간 단축과 함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 할 수 있다.
인스프리트는 지난 2006년 KIPA에 모바일 테스트베드를 구축 한 이후 지난 해까지 3년간 테스트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이동통신 분야 보유 원천 기술력과 기술 국제 표준 주도 및 선행 연구 개발 등의 역량을 인정 받아 이번에 다시 한번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
인스프리트는 이미 지난 2005년 LG전자에 국내 최초로 2.5G, 3G 국제 표준 환경의 멀티미디어 서비스 센터를 구축 한 바 있어 이 분야에 기술력을 축척해 왔다.
인스프리트의 심재철 상무이사는 “전세계적으로 이동통신 서비스 환경의 진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며 “3G, 4G 차세대 네트워크로의 진화, 방송통신망의 IP(인터넷 프로토콜) 환경으로 전환, DCD 등의 새로운 서비스 기술의 국제 표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후속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 이동통신 기술과 제품의 해외 진출에 기여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스프리트는 국내 시장에서 유일하게 지능망 및 핵심망과 같은 이동통신 네트워크 솔루션에서, DCD 등의 국제 표준 규격의 데이터 전송 기술과 디바이스 S/W 핵심 기술까지 보유하고, 지난 8년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 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해외 3G 및 와이브로ㆍ모바일 와이맥스 시장 확대에 따라 미국, 동남아, 중국, 러시아 등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