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증시] 코스피, 여전히 수급 불안...제한적 상승

입력 2009-02-03 11:42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기관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99포인트(1.39%) 상승한 1162.94를 기록하며 사흘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이날도 여전히 수급 사항이 지수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투신이 연일 팔아치우고 있는 형국이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5억원, 42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투신은 각각 1059억원, 109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연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4.73포인트(1.29%) 오른 370.5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5억원, 37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이 12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전일 보다 2.70원 오른 1392.7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