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연체 기록 삭제… 오늘부터 코로나發 신용사면 시작

입력 2021-10-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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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기간에 발생한 연체에 대해 올해 안에 갚으면 금융사끼리 연체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신용 사면’이 12일부터 시행된다.

12일 한국신용정보원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2000만 원 이하의 연체를 전액 상환한 사람에 대해 금융기관 간 연체 이력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용회복지원 대상자의 경우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신용평가사 및 신용정보원이 지원 기준에 해당하는 연체 이력 정보의 공유를 제한한다.

신용정보원은 이번 신용 회복 지원으로 지난달 기준 개인 대출자 206만 명, 개인 사업자 16만3000명의 연체 이력 정보 공유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말까지만 연체를 상환하면 되므로 이 수치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신용정보원은 개인의 평균 신용점수는 672점에서 704점으로 상승할 것으로 봤다. 개인 사업자는 평균 7.9등급에서 7.3등급으로 신용 등급 상승이 예상된다.

금융소비자는 각 신용평가사 또는 신용정보원에서 지원 대상 여부에 해당하는지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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