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 가장 먼저 카타르 월드컵행 확정...18회 연속 진출

입력 2021-10-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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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 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독일과 북마케도니아의 월드컵 유런 예선 J조 8차전에 나서 멀티골에 성공한 카이 하베르츠(왼쪽) (뉴시스)

독일이 가장 먼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18회 연속 월드컵 본선의 대기록이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 예선 J조 8차전에서 북마케도니아를 4대 0으로 꺾고 조 1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7승 1패(승점 21)을 기록한 독일은 루마니아가 아르메니아를 꺾으며 남은 두 경기와 상관없이 조 1위로 카타르행에 성공했다.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월드컵 출전 국가가 됐다.

카타르 월드컵 진출에 성공한 독일은 18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1954 스위스 월드컵 이후로 개근이다. 독일은 1930년 우루과이 월드컵(1회)·1950년 브라질 월드컵(4회)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 참가해 통산 20번의 월드컵을 치렀다. 피파 회원국 중에서는 아직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짓지 못한 브라질(21회)에 이어서 2위다.

독일은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치렀으나 전반에는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 5분이 돼서야 토마스 뮐러의 패스를 받은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부족한 결정력으로 비판받아온 티모 베르너가 후반 25분, 28분 두 차례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독일의 ‘신성’ 자말 무시알라가 후반 38분 또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독일은 4대 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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