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인ㆍ개인 '매수' vs 투신 PR '매도'..강보합

입력 2009-02-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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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투신권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과 외국인과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1150선 강보합권을 형성, 치열한 매매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0포인트(0.35%) 오른 1150.95를 기록, 장초반 1140선 등락 국면에서 벗어나 1150선까지 올라서며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미국증시가 밤사이 부진한 경제지표와 배드뱅크 설립 난항 소식으로 혼조세를 보인 것과 달리 국내증시는 이날도 최근 특징적인 모습인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장초반 프로그램 매도 물량 압박과 원ㆍ달러 환율 1400원 터치 가능성과 같은 우려로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가 수급상 우위를 점하면서 강보합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1388억원, 290억원 동반 '사자'세를 지속하는 모습인 반면 기관의 경우 1671억원 '팔자'세를 기록, 투신권이 1600억원 순매도세를 기록중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투신권이 수급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200억원, 436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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