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4명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65명보다 191명 적고, 일주일 전의 1472명과 비교해도 198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36명(73.5%), 비수도권이 338명(26.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13명, 경기 351명, 인천 72명, 충북 60명, 부산·대구 각 45명, 경남 33명, 경북 30명, 대전·충남 각 22명, 전북 20명, 강원 17명, 광주 14명, 울산·전남 각 11명, 제주 8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29명이 늘어 최종 159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6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이날로 97일째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671명→1574명→2027명→2425명→2175명→1953명→1594명이다. 하루평균 19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하루평균 약 1890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 주점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경기 용인시의 한 양돈업체에서 종사자 10명이 확진됐고, 충남 당진시 제조업체(2번째 사례)와 관련해서는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달성군 교회(2번째 사례)와 관련해서는 총 12명, 부산 부산진구 주점(4번째 사례)에서는 이용자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경남 창원시 회사(3번째 사례)에서는 종사자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