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로나19 신규확진 1594명…연휴 뒤 확산 우려↑

입력 2021-10-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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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확산세 계속…전날 의심환자 검사 2만5783건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96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94명이다. 전날(1953명) 대비 359명 줄었지만, 누적으로는 33만1519명이다.

한 주 전인 지난주 토요일(2085명)과 비교해도 491명 줄었다.

다만 방역당국은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지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것도 우려를 키운다.

특히 11일까지 한글날 연휴가 이어지면서 확진자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진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560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9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79명, 경기 541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이 총 1214명(77.8%)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은 충북 72명, 대구 48명, 경북 45명, 경남 34명, 부산 31명, 충남 30명, 광주 23명, 강원 18명, 대전·전북 각 10명, 울산 9명, 제주 7명, 전남 5명, 세종 4명 등 총 346명(22.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29명)보다 5명 많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누적 2575명으로,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7명으로 전날(384명) 대비 7명 감소했다.

또한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779명 늘어 누적 29만6708명을,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00명 줄어 총 3만2236명을 각각 기록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2만5783건으로, 직전일 4만3677건보다 1만7894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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