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내수 부진으로 이익 감소-하나대투證

입력 2009-02-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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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하나대투증권은 신원에 대해 올해 수출 호조에도 내수 부진으로 인한 이익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2천100원에서 1천300원으로 내리고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 강희영 애널리스트는 "신원은 올해 환율 상승 등에 힘입은 수출로 인한 매출이 작년보다 14.8% 증가할 전망이지만, 내수 부문 매출은 의류 업황 부진으로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수 부진을 수출이 상쇄하면서 올해 전체 매출은 7.7% 증가하겠지만, 할인 판매 증가에 따른 내수 부문의 이익률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5.3%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2.7% 증가한 1천193억원으로 전망치를 26.2% 웃돌았으나,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66억원으로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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