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ㆍ외식업계의 한글 사랑…한글서체 개발에 한글패키지까지

입력 2021-10-09 08:00수정 2021-10-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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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탕면 한글날 한정판 패키지 (농심)

9일 한글날을 맞아 식품업계의 애국 마케팅이 한창이다. 한글의 서체 디자인을 활용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거나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한글날을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농심은 최근 한글날을 맞아 안성탕면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한자로 쓰인 브랜드명 ‘안성탕면(安城湯麵)’을 가수 장기하의 손글씨를 적용한 한글로 표기된 제품으로 9일까지만 판매된다. 안성탕면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조대림 역시 한글날 한정 기획제품 ‘한돈 살코기햄 350g’을 선보인다. 한글날의 의미와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기기 위해 우리나라, 우리 한글, 우리 돼지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한돈으로 만든 프리미엄 프레스햄으로, 돈육이 90% 이상 함유됐다. 특히 한글날을 기념해 햄 겉면에 훈민정음을 새겨넣었다. 이달 한 달 동안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사조대림 한돈 살코기햄 (사조대림)

웅진식품의 탄산수 브랜드 빅토리아는 12일까지 순우리말 이름 짓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게시물에 웅진식품의 스파클링 브랜드 ‘빅토리아’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 한글로 된 순우리말 이름을 지어서 댓글을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빅토리아 1박스(20입)를 증정한다.

바이오 코스메틱 기업 모다모다는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 한글날 에디션을 공개하고, 기념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글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으로 1만50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됐으며, 8일부터 선착순 판매한다. 모다모다 한글 에디션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모다모다가 제작한 기프트 아이템이 추가 제공되며, 판매 가격은 소비자가 3만4000원으로 같다.

도미노피자도 한글날 마케팅에 나섰다. 도미노피자는 할인 및 한글날 한정판 피자박스 제공 이벤트를 9~ 11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글의 자음(14자)과 모음(10자) 24자를 기념하는 의미로 도미노의 클래식 피자(L) 8종을 2만4000원에 판매하고, 주문 시 콜라(500㎖)를 무료로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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