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가 금융주들의 약세 속에 동반 하락 마감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71.86포인트(1.76%) 내린 4077.7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 역시 전날보다 67.31포인트(1.58%) 하락한 4271.04로 마쳤으며 프랑스 CAC40지수도 43.87포인트(1.50%) 내려간 2930.0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 주요증시는 개장 초 경기 침체 우려 속에 1% 가까이 하락했다. 이후 금융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 했다.
이날 영국의 바클레이는 무디스가 신용 관련 상각으로 추가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이 악재로 작용해 11% 급락했다.
프랑스의 BNP 파리바 은행도 현재 추진중이 포르티스(Fortis)의 자산인수가 BNP의 자기자본비율에는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의견으로 9% 가까이 떨어졌다.
또 벨기에의 델레즈(Delhaize)는 JP모간체이스가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여파로 4%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