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3.86포인트(-1.82%) 하락한 2908.31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3000이 붕괴된지 하루만에 '연중 최저치'로 하락하며 2900선까지 위협받게 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3.86포인트(-1.82%) 하락한 2908.31로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저였던 1월 4일(2944.45)보다 낮은 새 연중 최저점이다.
지수는 23.89포인트(0.81%) 오른 2986.06에 시작해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며 2993.47까지 오르며 3000선 회복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후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 반전 후 낙폭을 키우며 2900대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1일과 5일 각각 1.62%와 1.89% 하락해 3거래일 연속 1.6% 이상 급락했다. 3일간 지수도 3019.18에서 110포인트 이상 떨어졌고, 전체 시가총액도 2232조 원에서 2115조 원으로 117조 원이 증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279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8억 원과 843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의 하락 폭이 코스피보다 더 컸다. 코스닥 지수는 33.01포인트(-3.46%) 급락한 922.3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난 1일과 5일 각각 2.00%와 2.83% 하락한 데 이어 이날은 하락 폭이 더 커졌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26일(913.94) 이후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