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 전문업체 메이치맥스에 투자...공동 개발 및 마케팅 나서
엔이씨는 2일 LED 조명 전문업체인 에이치맥스와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맺고 LED조명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엔이씨는 유상증자를 통해 LED 조명 전문업체인 에이치맥스 지분 20%를 3억원에 인수하고 생산자금 3억원을 추가 투여, 공동 개발 및 마케팅 등을 통해 공동사업에 나서게 된다.
엔이씨에 따르면 에이치맥스는 LED조명 전문업체로 LED조명등에 사용되는 기존 렌즈보다 2배 이상 효율이 뛰어난 렌즈를 자체 개발하고 전력손실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설계 및 제어기술을 가진 업체이다.
LED 조명은 동일한 밝기를 기준으로 백열전구의 1/10, 형광등의 1/2의 전력만 사용하는 고효율 제품으로 국내조명의 30%만 교체해도 연간 16억kWh, 약 1.4조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이씨 관계자는 "에이치맥스는 획기적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로 LED조명 시장이 활성화 된 일본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여서 공동 개발 및 마케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엔이씨가 자금을 지원하고 에이치맥스의 우수한 기술이 더해진 만큼 양사는 LED시장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파괴력 있는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이씨 이진수 대표는 "에이치맥스는 신 성장동력 사업을 찾기 위해 유망 사업 및 관련 사업에 대해 철저한 분석을 끝내고 선정한 회사로 공동사업을 통해 올해 최소 100억원 이상의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제품을 갖춘 준비된 LED관련 회사를 찾아 집중적으로 투자 또는 인수하는 등 LED전문 투자기업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