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등록전문업체 가비아가 오는 3일 자정부터 닷텔(.tel) 도메인의 우선등록(랜드러쉬)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내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우선등록 서비스는 선착순 원칙이 적용되는 실시간 등록에 앞서 프리미엄급 도메인을 미리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써 기존 도메인과 달리 홈페이지 없이 사용 가능한 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닷텔(.tel) 도메인은 현재 전화, 이동통신, 팩스, VoIP, 인스턴트 메신저 ID 및 이메일 주소, 웹링크, 지리적 위치 데이터 등을 통해 고객과 회사의 실시간 통신 허브 역할을 주도, 온라인 명함이나 주소록, 전화번호부 등으로서의 자리 매김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홈페이지나 홈페이지 관리자가 없이도 DNS에 저장된 연락처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웹사이트 및 HTML 컨텐츠를 가져오는 대신에 작고 빠른 DNS 검색을 사용하기 때문에 휴대 장치에 최적화, 향후 모바일 환경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사용성 증대는 물론 가치 또한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상표권 등록 기간동안 유명 명품 브랜드, 컨설팅 업체, 금융기관, 호텔, 항공사, 스포츠, 미디어 업계의 대다수 기업들이 도메인 등록을 마친 상태다.
장수정 가비아 도메인 사업팀 과장은 "도메인 자체가 기업과의 직접적인 연결 수단이 되고 모바일 환경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향후 닷텔 도메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아직 직관적이고 가치있는 프리미엄 도메인 등록 공간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우선등록 기간을 통해 이들 도메인을 미리 확보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가비아는 우선등록 기간에 실시간 등록의 예약 등록도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