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꽂힌 명품 ‘니트 조끼’는? 우영미·메종마르지엘라·가니에 ‘열광’

입력 2021-10-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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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미 21FW 자카드 니트 조끼 (사진제공=머스트잇)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 꾸준히 트렌드 아이템으로 손 꼽히는 니트 소재의 조끼는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에도 높은 인기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여름에는 조끼 하나만 걸치거나 반팔 티셔츠 위에 레이어드 형태로 연출하는 니트 조끼 스타일링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아울러 유행 지난 패션처럼 여겨지던 셔츠와의 레이어드 방식도 유니크한 빈티지룩으로 급부상 중이다. 이처럼 니트 조끼는 다양한 상의와 함께 매치하기 쉬워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며, 뛰어난 보온성까지 갖춰 일교차가 큰 요즘 입기 좋은 아이템이다.

8일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에 따르면 최근 우영미와 메종마르지엘라, 가니 니트 조끼가 인기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디자이너 우영미가 2002년 론칭한 글로벌 브랜드 우영미(WOOYOUNGMI)의 자카드 니트 조끼는 화려한 자카드 무늬와 다채로운 컬러 조합이 눈에 띄는 상품이다. 산양 털로 만들어져 포근한 느낌을 주는 모헤어 비율이 40%로 높은 편이며, 알파카 소재도 포함돼 있어 보온성도 뛰어나다. 또 유니크한 디자인 상품으로 기본 이너 위에 매치해도 패션 센스를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최근 할머니, 할아버지 룩으로 불리며 유행하고 있는 그래니룩(Granny Look) 느낌과 세련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유 있게 제작된 오버사이즈 상품으로 성별에 관계없이 착용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출시 이후 머스트잇을 비롯한 국내 주요 구매처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메종마르지엘라 21FW 남성 백스티치 스트라이프 엣지 니트 조끼 (사진제공=머스트잇)

매 시즌 관습적인 패션에 도전하는 메종마르지엘라의 남성 백스티치 스트라이프 엣지 니트 조끼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인 상품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브이넥으로 답답해 보이는 느낌을 줄였으며, 넥라인과 조끼 하단의 노란색 스트라이프 디테일로 포인트를 살렸다. 교복과 유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프레피룩으로도 스타일링 가능하며 정장에도 매치하기 좋다.

100% 울 소재로 제작돼 따뜻하고, 몸에 직접 닿아도 거친 느낌이 덜한 편이다. 이탈리아에서 직접 제조되는 상품으로 마감처리나 디자인 측면에 있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레이어드로 입어도 무겁지 않게 착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노란색 스트라이프 디자인이 눈에 띄는 상품으로, 정장이나 캐주얼룩에 모두 어울려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라는 후기를 남겼다.

▲가니 스마일 그래픽 숄더 버튼 니트 조끼 (사진제공=머스트잇)

특유의 발랄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덴마크 코펜하겐 기반 브랜드 가니의 스마일 그래픽 숄더 버튼 니트 조끼는 초록색의 시그니처 스마일 로고로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한 상품이다. 화이트 색감이 주는 심플함에 체크 패턴 짜임 디자인으로 디테일을 더했으며, 한쪽 어깨 부분에는 세 개의 단추를 디자인해 귀여운 느낌을 살렸다.

소재는 코튼 55%, 폴리 45%로 구성됐으며, 넥라인이 탄탄하게 제작돼 모양 변형이 적은 편이다. 또한 몸에 맞게 떨어지는 슬림한 핏으로 포멀한 느낌을 연출하기에 적절하다. 고객들은 “독특한 디테일로 유명한 브랜드인 만큼 원단 짜임이나 스마일 로고 활용이 돋보이는 니트 조끼”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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