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향기·소리 이색카드 출시

입력 2009-02-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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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가 세계 최초로 사용자가 원하는 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신용카드인 향기(Perfume)카드를 개발해 상품화 할 예정이다.

향기카드(사진)는 카드 사용자가 원하는 향수를 카드 표면의 향기매체에 뿌리거나 떨어뜨리게 되면 최장 한달 이상 향기가 나며 리필을 통해 지속적으로 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하던 향을 바꾸고 싶은 경우에는 향기 매체에 헤어드라이어로 5분 정도 가열한 후 다른 향으로 바꾸어 사용할 수도 있다. 즉 카드 사용자가 원하는 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향기 스티커 방식과 차이가 있다.

또한 신용카드의 IC칩에 사운드 모듈을 탑재하여 카드를 단말기에서 사용시 특정음계 또는 소리를 나게 하는 소리(Sound)카드를 빠르면 1분기중 출시할 계획이며 후각과 청각, 시각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카드뿐만 아니라 촉각과 미각을 활용한 'BC Sense' 카드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카드사 최초로 지불결제연구소를 조직하고 지불결제 관련 신기술 R&D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비씨카드 회원사의 신용카드 정책을 대신해 신용카드 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미래 지불결제 분야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씨카드 지불결제연구소 김태진 소장은 "이제 신용카드는 디자인의 차원을 넘어 보는 카드에서 감각을 통해 느끼는 카드로 진화하고 있다" 면서 "오감(五感) 활용해 고객의 기억이나 감성을 자극하고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를 가미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준다는 개념에서 'BC Sense' 카드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개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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