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롤드컵' 개막...한화생명, 개막전 나선다

입력 2021-10-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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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오늘 개막
내달 6일 결승전까지 약 한 달간, 총 22개 팀 참가
오후 8시 한화생명 개막전 나서

(리그 오브 레전드 E 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

2021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이 5일 오후 8시(한국 시각) 아이슬란드에서 개막한다. 개막전에 나서는 팀은 한국의 한화생명e스포츠와 중국의 LNG Esports다.

이번 롤드컵은 플레이인 스테이지·그룹 스테이지·녹아웃 스테이지 세 단계로 나눠 치러진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5일부터 9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는 11일부터 18일까지, 녹아웃 스테이지는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치러진다. 총 22개 팀이 대회에 참가한다.

이날부터 펼쳐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A, B조 각 5팀이 경기를 치러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각 조 1위는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며 각 조의 3·4위 팀이 5전 3선승제를 치러 이긴 팀이 다른 조의 2위 팀과 맞붙어 그룹 스테이지 진출 여부를 확정 짓는다.

이후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4개 팀으로 구성된 4개 조가 구성된다. 모든 팀이 2번씩 경기를 치른 뒤 각 조의 1·2위 팀이 상위 라운드인 녹아웃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이미 그룹 스테이지의 모든 조가 한 자리씩을 비워놓고 조 편성을 마친 상태다.

(리그 오브 레전드 E 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

A조에는 담원 기아·로그·펀플러스 피닉스가, B조에는 T1·EDG·100 씨브즈가, C조에는 PSG 탈론·프나틱·RNG가, D조에는 젠지 e스포츠·매드 라이온즈·팀 리퀴드가 기다리고 있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5전 3선승제에 승리하는 팀이 다음 라운드로 올라간다. 최종 결승전은 11월 6일에 펼쳐진다.

한국에서 이번 롤드컵에 참여한 팀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담원 기아, 젠지 e스포츠, T1, 한화생명e스포츠 등 4팀이다. 4번 시드를 받아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경기를 치러야 하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외한 세 팀은 11일부터 본격적인 롤드컵 일정을 시작한다.

개막일인 5일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LNG Esports와 레드 칼룽가, 피스, 인피니티 등 총 5개팀이 4경기를 치른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오후 8시 개막전과 11시 인피니티전까지 두 경기를 치러야 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E 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

롤드컵을 맞아 라이엇게임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롤드컵을 실시간 시청하는 팬들에게 경기 중 발생하는 이벤트에 따라 롤드컵 보상 캡슐, 마법공학 상자 등을 선물한다. 이를 받기 위해서는 라이엇게임즈 계정으로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뒤 롤드컵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해야 한다.

롤드컵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승부의 신’은 그룹 스테이지부터 시작한다. 그룹 스테이지에 참가하는 모든 팀의 순위와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이에 성공할 시 보상이 주어진다. 작년에는 800만 명이 넘는 참가자 중 단 11명만이 그룹 스테이지와 토너먼트 경기의 결과를 완벽하게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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