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 '순백차(純白茶)' 출시...차음료 시장 공략

입력 2009-02-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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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음료가 2일 올해 차음료 시장을 공략할 주력 제품으로 순백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컨셉트의 '순백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순백차'는 다이어트를 지향하는 기존 차음료와 달리 '깨끗하고 하얀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는 컨셉트로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로부터 공식으로 인증 받은 차음료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국내 유수 미백화장품 원료로 널리 이용되는 '상백피'와 '백차', 피부 미용과 보습에 좋다고 알려진 '율무',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했으며, 피부 노화 방지에 좋은 '메밀' 등을 주 원료로 어셉틱 라인에서 생산했다.

해태음료는 이 같은 제품 컨셉트를 전달하기 위해 하얀 피부에 동안으로 유명한 배우 송혜교씨를 '순백차' 모델로 기용, 내달 중 TV광고를 방영할 예정이다.

AC닐슨의 차음료 시장 자료에 따르면 국내 RTD(Ready To Drink)차음료 시장은 2005년 약 536억원, 2006년 약 807억원, 2007년 1473억원, 2008년에는 1828억원으로 매년 40%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하반기 좀 주춤하는 듯 했으나 현재 탄산, 주스와 더불어 음료 업계 5대 카테고리 중 하나로 자리잡아 올해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해태음료 마케팅 부문 성혜진 팀장은 "차음료 시장은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20대 여성이 메인 타깃이기에 제품 개발에 앞서 가장 신중하게 고심했던 부분이 바로 타겟 분석이었다"며 "그 결과, 20대 여성의 주요 관심사가 바로 피부 미용이고 그 중 73%가 고민하는 것이 바로 피부 미백이라는 점에 착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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