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수주경쟁 '빅뱅' 최후 승자는

입력 2009-02-0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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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구 대우ㆍ대림ㆍSK 등 메이저 3사 참여..."최대 격전지"

건설업계의 최대 관심 공사로 부각된 경인운하 수주전이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가 PQ(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를 마감한 경인운하턴키공사 6개 공구에 공구별로 각각 2~3개 건설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공구별로는 1~5공구는 2개 업체간 경쟁구도로 짜여졌고 6공구는 메이저 3개사가 참여해 치열한 수주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1공구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엠코 컨소시엄이 각각 참여를 선언했다. 현대건설은 46% 지분으로 코오롱건설(10%), 한양(7%) 등과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엠코는 43% 지분으로 두산중공업(42%), 상록건설(5%) 등과 파트너를 구성했다.

2공구는 삼성건설 컨소심엄과 한라건설 컨소시엄이 각축을 벌이게 된다. 삼성건설은 54% 지분으로 삼성중공업(13%), 진흥기업(11%) 등과 짝을 이뤘으며 한라건설은 70% 지분으로 성지건설(20%)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3공구는 GS건설 컨소시엄과 동아건설산업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다. GS건설은 40% 지분으로 쌍용건설(17%), 대우자판(5%) 등이 구성 됐으며 동아건설산업은 51% 지분으로 풍림산업(49%)과 수주경쟁에 한조를 이뤘다.

4공구는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남양건설 컨소시엄이 격돌한다. 동부건설은 33% 지분으로 포스코건설(27%), 진성개발(5%) 등과 한배를 탔으며 남양건설은 75% 지분으로 영동건설(20%), 조광기업(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5공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금광기업컨소시엄이 맞붙게 된다. 현대산업개발은 30% 지분으로 한진중공업(24%), 성우종합건설(5%) 등과 파트너를 구성했으며 금광기업은 80% 지분으로 케이디건설(10%) 등과 공동으로 참여했다.

6공구는 대우건설컨소시엄과 대림산업 컨소시엄, SK건설 컨소시엄 등 3개 메이저사가 출사표를 내 메이저 건설사간 치열한 각축이 펼쳐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48% 지분으로 한화건설(15%), 동광건설(5%) 등과 짝을 이뤘으며 대림산업은 45% 지분으로 계룡건설(15%), 우미토건(5%) 등과, SK건설은 40% 지분으로 태영건설(15%), 운양건설(8%) 등과 파트너를 구성했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 관계자는 "경인운하 공사가 수주 될때까지 진행사항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며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인운하 입찰 참여 건설사

1공구 :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46%+코오롱건설10%+한양7%)

엠코 컨소시엄(엠코43%+두산중공업42%+상록건설5%)

2공구 : 삼성건설 컨소시엄(삼성건설54%+삼성중공업13%+진흥기업11%)

한라건설 컨소시엄(한라건설70%+성지건설20%)

3공구 :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40%+쌍용건설17%+대우자판5%)

동아건설 컨소시엄(동아건설51%+풍림산업49%)

4공구 : 동부건설 컨소시엄(동부건설33%+포스코건설27%+진성개발5%)

남양건설 컨소시엄(남양건설75%+영동건설20%+조광기업5%)

5공구 :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현대산업30%+한진중공업24%+성우종건5%)

금광기업 컨소시엄(금광기업80%+케이디건설10%)

6공구 :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48%+한화건설15%+동광건설5%)

대림산업 컨소시엄(대림산업45%+계룡건설15%+우미토건5%)

SK건설 컨소시엄(SK건설40%+태영건설15%+운양건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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