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굳힌 이재명… 민주당 제주경선도 과반 압승

입력 2021-10-0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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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제주시 오등동 난타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제주 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1일 제주 지역 경선에서 득표율 56.75%로 압승을 거뒀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제주 난타 호텔에서 개최된 '민주당 제주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의 온라인·ARS투표를 집계한 결과, 유효투표수 6971표 중 3944표(득표율 56.75%)를 기록, 이낙연 후보(2482표, 35.71%)에 21.04%포인트 앞서면서 과반 승리를 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의원 투표에서 61.45%(110표)를 기록했다. 또, 권리당원 투표에서 56.64%(3834표)를 얻었다. 이 후보는 대의원·권리당원 모두 이낙연 후보에게 앞섰다. 이낙연 후보는 대의원 투표에서 35.2%(63표),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35.71%(2417표)를 기록했다.

추미애 후보는 6.55%(455표)의 득표율로 3위를 유지했다. 박용진 후보는 0.99%(69표)로 4위에 그쳤다.

이를 포함해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3.41%(34만5802표)로 과반을 유지했다. 2위 이낙연 후보는 34.73%(22만4835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뒤이어 추미애 후보 10.63%(6만8817표), 박용진 후보 1.24%(8015표)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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