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양대 노조 만나 "빅테크와 경쟁 촉진하며 소비자 보호도"

입력 2021-10-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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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일 금융권 양대노조위원장을 만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융권 양대 노조위원장을 만나 빅테크와의 경쟁 혁신을 촉진하되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율체계를 고민한다고 약속했다.

1일 금융위원회는 고 위원장이 박홍배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금융권의 지속적인 혁신과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금융권 노사정은 점포 축소가 사회적 약자의 금융접근성을 약화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금융권 노사정은 고령화, 양극화 등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금융권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노사 공동 공익재단을 활용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 위기와 탈탄소 전환에 대비해 금융권은 그린뉴딜 산업 투자를 확대하기로 헀다. 금융당국은 감독체계, 공시제도 등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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