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증시] 코스피, 미국발 악재 불구 외인 매수세에 상승 전환

입력 2009-02-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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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 증시가 악화된 경제지표와 배드뱅크 설립 난항 등으로 하락마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2월 첫날부터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반전하는데 성공했다.

2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1포인트(0.35%) 상승한 1166.12를 기록하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 미 증시 하락 여파로 1% 넘게 떨어져 출발했다. 특히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하락을 부추켰다.

그러나 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방어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112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장 초반 매수우위를 나타내던 개인이 1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으며 기관 역시 108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미국증시 하락소식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순매수로 오름세를 기록하며 장중 370선으로 돌파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6포인트(1.47%) 오른 370.2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억원, 3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이 6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 증시 하락 여파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전일 보다 13.60원 오른 139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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