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中企대출 6.6조 특별 지원

입력 2009-02-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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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관 5500억 출연...보증규모 확대

은행권에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여력을 크게 늘렸다.

은행연합회는 유망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신보와 기보 등 신용보증기관에 정례적인 일반출연에 더해 5500억원을 특별출연 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이 각각 1000억원을 출연했으며, 농협이 500억원을 출연했다.

은행권의 이번 특별 출연으로 신용보증기관은 6조6000억원의 보증여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으며, 은행권도 같은 규모의 대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신용보증기관은 출연금의 12배까지 보증이 가능하며, 은행은 신용보증기관 보증부 대출시 BIS자기자본비율의 추가적인 하락없이 중소기업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들은 신용보증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1차 출연은 2월중 실시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중 출연을 완료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 은행들은 매월 대출평잔을 기준으로 산출한 일정금액을 신용보증기관에 일반출연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4299억원 출연한 바 있다.

<은행 특별출연에 의한 신용보증서 발급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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