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논란'에도 이재명 29%…윤석열 17%·홍준표 14%

입력 2021-09-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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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표조사 리포트 제47호

이낙연은 9%까지 떨어진 4위
양자대결에서도 이재명 우세
범 진보권에서 이재명 30%로 1위
洪, 20대 지지율 압도적으로 우위

(제공=전국지표조사(NBS))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격차를 더 벌렸다. 대장동 특혜 의혹에 잇따른 연관성이 나옴에도 선두를 계속 유지한 것이다. 윤 후보는 한 주 만에 내림세로 전환하며 홍준표 후보와도 격차가 줄었다. 홍 후보는 압도적인 20대 지지율을 바탕으로 범 보수권에선 윤 후보에 앞선 결과를 보였다.

30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일부터 사흘간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 지사는 29%로 지난 조사보다 1%P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뒤를 잇는 윤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3%P 떨어진 17%를 기록하며 이 지사와 12%P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윤 후보를 바짝 쫓는 홍 후보는 전주와 같은 14%를 유지하며 윤 후보와 격차를 좁혔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까지 떨어지며 이 지사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 지사는 양자 대결에서도 윤 후보와 홍 후보에 우세를 보였다. 윤 후보와 대결에선 이 지사가 43%로 9%P 앞섰고 홍 후보와 대결에서도 43%로 6%P 앞섰다. 윤 후보는 이 전 대표에게도 2%P 정도 오차범위 내에서 열세를 보였다.

범진보 진영에선 이 지사가 30%, 이 전 대표가 16%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와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3%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3%로 가장 높았다.

범보수 진영에선 홍 후보가 윤 후보에 6%P 앞선 25%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유승민 후보가 1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 최재형·원희룡 후보가 2%, 황교안·하태경 후보가 1%로 나타났다. 진보 진영과 마찬가지로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36%로 가장 높았다.

주목할 점은 나이별 지지율에서 홍 후보가 20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는 사실이다. 홍 후보는 18~29세에서 28%의 지지를 받으며 2위인 이 지사(12%)와 큰 차이를 보였다. 윤 후보는 5%를 얻는 데에 그쳤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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