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 강성태, 곽상도 아들 퇴직금 의혹에 난데없이 불똥

입력 2021-09-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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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적 분노냐" 강성태 '공신' 대표 난데없이 불똥
정치와 관계없는 ASMR 영상에도 댓글 창 포화

(출처=유튜브 '공부의신 강성태' 캡처)

강성태 '공부의신' 대표가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아들 퇴직금 50억 의혹에 난데없이 불똥을 맞았다.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논문 논란을 비판했던 그가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논란에 대해 침묵한다는 이유에서다.

29일 오후 강 대표의 유튜브 채널 ‘공부의 신 강성태’ 영상에는 그가 선택적 분노를 한다며 그를 비판하는 댓글이 빠르게 늘고 있다.

(출처=유튜브 '공부의신 강성태' 캡처)

정치와 상관없는 공부 ASMR 영상임에도 댓글 창에는 강 대표의 처신을 비판하는 내용이 줄을 이었다. 오후 5시 기준 댓글이 2500여 개를 넘었는데, 댓글이 100~600개에 불과한 이전 영상과 비교하면 크게 차이 난다.

앞서 강 대표는 2019년 8월 올린 ‘고2가 논문 제1저자 가능합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만약에 부모님께서 계획적으로 쓰지도 않은 논문에 이름만 쏙 올리게 하신 거면 이건 진짜 당시 입시에 참여한 학생 분들에게도, 자녀 분께도, 그리고 학계에도 정말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25살 대학생이 청와대 1급 공무원 합격하는 법'이라는 영상을 통해 박성민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두고도 "불공정하다"며 목소리를 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수강생들은 9급 공무원 되려고 하루 10시간씩 공부한다. 그런데 9급도 아니고 1급을 25살에 되신 분이 탄생했다"고 박성민 비서관 인선을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강 대표가 이른바 ‘정유라 사태’ 때도 불공정에 대해 목소리를 냈던 만큼 정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정치평론가도 아닌 사업가에게 과도한 정치적 잣대를 들이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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