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사진 가장 오른쪽)이 29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 후원 협약식에서 심상덕 한국중고테니스연맹 회장(사진 가장 왼쪽),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테니스 유망주를 후원하는 ‘IBK그랜드슬램 주니어 육성팀’ 결성 협약식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과 심상덕 한국 중고테니스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업은행은 3년 이내에 세계 주니어 랭킹 10위권 진입 선수 양성을 목표로, 국내외 ITF 주니어 대회 출전에 필요한 비용과 해외 테니스 아카데미 훈련비 등 3년간 10억 원을 후원할 계획이다. 육성팀 운영은 한국중고테니스연맹이 주관한다.
다음 달 공개모집을 통해 지도자 1명과 유망주 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만 16세 이하 신청 선수 중 국내외 대회 랭킹 점수와 선발대회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권순우 선수 등의 성장은 과거 주니어 시절 ‘톱 100 선수 육성 프로젝트’를 통한 투자가 기인한 바 크다”며 “유망선수 육성 등 테니스 발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투자 차원에서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번 후원이 한국 테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마중물이 되고 나아가 다른 기업들의 비인기스포츠 후원 참여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육상 등 기초 종목 유망주 육성도 후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