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장동 첫 보도 기자 만난 후 "특검, 국정조사 함께해야 옳다"

입력 2021-09-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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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 유사 이래 최대의 부동산 종합비리 세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첫 보도를 한 기자를 만났다. 안 대표는 대장동 특혜 의혹이 최대의 부동산 종합비리 세트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과 국정조사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28일 대장동 특혜 의혹을 처음 보도한 경기경제신문 기자를 만나 대장동 사건 최초 보도의 배경, 최근의 상황과 입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대장동 사태가 ‘거대 양당에서 정쟁으로 만들어 서로 책임을 떠넘기다가 나중에 큰 이슈 나오면 덮으려는 시도가 아닌가”라며 “현 정권 들어 국민은 부동산 가격 폭등, LH 부동산 투기, 그리고 대장동 사태까지, 부동산 때문에 세 번이나 절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야말로 이런 일 없게 뿌리 뽑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번 사건의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특검은 물론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사 이래 최대의 부동산 종합비리 세트라고 생각한다"며 "이 일을 주도한 것은 대한민국 특권 카르텔 아니겠나. 이번 기회에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번에 특검을 통해서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아울러 국회에서 국정 조사도 함께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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