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한솔제지가 이엔페이퍼를 인수함에 따라 인쇄용지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7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한솔제지가 기존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이엔페이퍼 지분 인수에 최종 계약했다”며 “이번 인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쇄용지 내수시장이 한솔제지를 중심으로 한 3강 체제로 재편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인쇄용지 시장에서 한솔과 이엔페이퍼가 40%의 확고한 점유율을 차지한 가운데 한국제지와 무림페이퍼를 합친 빅3 점유율이 80%에 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솔제지는 이엔페이퍼 인수로 이엔페이퍼가 연간 158억원, 한솔제지 연간 84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