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가 대통령 되면 화천대유 주인 감옥갈 것”

입력 2021-09-28 09:19수정 2021-09-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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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대장동 게이트 몸통은 이재명"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근 불거진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누가 보더라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방송에 나와 ‘설계자’라 자백(9.14)하고 본인이 싸인한 증거까지 명백한데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는가"라며 "그런데도, 대장동 아수라 게이트 본질이 왜곡되고 있다. 덮어씌우기의 달인들답게 꼬리를 미끼로 흔들며, 게이트의 몸통을 숨기려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식과 공정, 정의를 짓밟았던 조국 비리를 ‘검찰개혁’을 내세워 여론을 호도하고, 사건의 본질을 변질시키려 했던 것과 똑같은, 조국사태 시즌2를 만들고 있다”며 “정권교체 못하면 저들은 5000만 국민을 ‘설계’의 대상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온통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역사의 죄를 짓는 일”이라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이것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이걸 막는 것이 이 윤석열에게 맡겨진 소명이라고 믿는다”며 “이런 부패, 몰상식, 부정의, 불공정을 척결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로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이재명 후보 개인의 의혹을 넘어, 대한민국이 과연 상식이 통하는 나라인지, 앞으로 공정과 정의가 자리 잡을 수 있는 나라인지에 대해 시험하는 시험대”라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이 전국에 수십 개 더 생길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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