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지원자 대폭 증가

입력 2009-0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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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009년도 제44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지원자가 전년도 6234명에서 46.0%(2869명) 증가한 9103명이라고 1일 밝혔다.

1차시험 지원자수는 2007년도 4444명을 최저점으로 2008년도 6234명, 2009년도 9103명으로 2년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학점이수제 및 영어시험대체제도의 시행 첫해였던 2007년도 제1차시험 지원자수는 2006년도 대비 대폭 감소(50.7%↓)한 바 있다.

지원자수가 늘어난 것은 수험생이 새로운 시험제도에 맞춰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따른 자연 증가(회복) 추세로 판단되며, 특히 금년도에는 취업난의 가중이 지원자를 더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

부분합격제 시행으로 2008년도 제1차시험에 합격해 금년도 제1차시험을 면제받는 유예생(1497명)중 일부(365명, 24.4%)는 제1차시험에 다시 응시했다.

이는 2009년도 제1차시험에 재응시 합격한 후 제2차시험에 불합격하더라도 일부과목에 부분합격함으로써 2010년도 최종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시험 장소 및 시간공고는 17일 서울신문, 금융위원회 홈페이지(http://www.fsc.go.kr) 및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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