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소폭 상승..1380원선 돌파 시도

입력 2009-01-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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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이틀째 소폭 상승하면서 138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상승한 137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5원 상승한 1380.0원으로 출발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80원대 중반까지 올랐다가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매물이 유입되면서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큰 변동없이 소폭 상승한 채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지속된 가운데 국내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환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2.7% 상승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는 0.4% 정도 하락했다. 전일 3700억원이나 대거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350억원 정도 순매수 하는 데 그쳤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뉴욕증시와 국내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환율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특별한 이슈없이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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