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男, 여자친구 대신 싸우다 살인미수 혐의…흉기로 8차례 찔러 ‘구속’

입력 2021-09-2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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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40대 남성이 여자친구 대신 싸우러 나섰다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22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여자친구 대신 싸우러 나갔다가 상대 남성을 흉기로 찌른 남성 A(47)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20분께 서울 중랑구의 길거리에서 다른 남성 4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옆구리 및 허벅지 등 8곳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와 상대 남성은 각자 여자친구가 전화로 싸우는 모습을 보고 대신 싸우기 위해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현장에 미리 흉기를 준비해 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상대 남성은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상대 남성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리긴 했지만, 치명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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