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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

입력 2021-09-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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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사장 “뉴모빌리티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하는 계기될 것”

포스코가 미래차 강판 시장 선점을 위해 기가스틸(초고강도 경량강판) 10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포스코는 17일 광양제철소에서 친환경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 김학동 대표이사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르노삼성 황갑식 구매본부장, 엠에스오토텍 이강섭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하고자 친환경차 위주로 산업구조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글로벌 기가급 강재는 지난해 670만 톤에서 2025년 1240만 톤으로 연평균 1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스코는 자동차 산업의 메가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자 2017년부터 약 5000억 원을 차례로 투자해 광양제철소 부지 내 기가급 강재 제조설비를 신ㆍ증설해왔다.

먼저 포스코는 최대 0.5mm 두께까지 얇게 만들면서도 폭은 1650mm까지 키울 수 있는 박물 전용 압연기를 도입해 타사가 생산하기 어려운 폭넓은 제품까지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엄격해지는 고객사의 품질 관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열연공정 내 가열과 냉각 시 정밀한 온도 관리가 가능한 설비를 신ㆍ증설했다.

또 강판이 전면에 걸쳐 울렁임 없이 평평함을 최대한 유지토록 정정 능력도 증강했다.

뿐만 아니라 아연도금강판만을 생산하던 광양 7CGL을 고압가공 알류미늄 차체(Al-HPF)용 소재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보완했다.

포스코 기가스틸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 대비 3배 이상 높은 강도에 경제성까지 겸비해 국내외 주요 자동차사의 신차 모델에 꾸준히 적용돼 오고 있다.

주로 외부 충격 시 변형을 최소화해야 하는 차량 바디 부위나 차체 중량을 지지하는 현가장치 등에 적용돼 내구성과 안전성은 물론 배출가스 감축 효과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소재 생산에서부터 부품 제조 시까지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 비교시 철강은 알루미늄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포스코는 개선된 설비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강종 개발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김학동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기가스틸 100만 톤 생산체제 구축은 포스코가 급성장하는 뉴모빌리티 시장에서 친환경차 소재 전문 공급사로서 글로벌 우위에 확실하게 서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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