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계열사 5곳을 2개로 합병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테크'가 출범한다.
30일 코레일에 따르면 계열사인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개발이 합병, '코레일네트웍스'가 출범하고, 코레일트랙과 코레일전기, 코레일엔지니어링이 합병, '코레일테크'가 새롭게 출범했다. 이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른 조치로, 합병회사는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유사한 업무성격을 지닌 회사들을 통합함으로써 중복의 비효율 제거, 비용절감 등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코레일 측은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합병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 지음으로써 핵심 계열사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를 추진하여 코레일그룹의 동반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로써 코레일은 계열사 9개 가운데 코레일 애드컴 1개사는 폐지되고, 이번에 5곳의 계열사가 2개사로 재편됨에 따라 총 5개 계열사 체제로 재편되게 됐다. 유지된 계열사는 코레일로지스와 코레일유통, 코레일투어서비스 세 곳이다.